// 나홀로 전라도 여행 //
1일차
비 오는 날의 전주한옥마을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야경을 꼭 찍고 싶었기에
게다가 비 맞아도 끄떡없는 E-M1 덕분에
사진을 계속 찍을 수 있었습니다.
#1. 비 오는 날의 전주한옥마을 야경
오목대 전망대에 올라서 삼각대를 펴고
장노출을 찍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셔터 누를 때의 충격으로 카메라가 흔들리는 걸 막기위해
휴대폰과 연결하여 찍었습니다.
#2. 시선을 바꿔서 도전
시선을 살짝 왼쪽으로 돌려서 한 컷을 더 찍었습니다.
먹거리를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도 보이는군요.
모기들이 서서히 저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ㅜㅜ
#3. 나무라는 프레임 안에...
나무라는 프레임 안에 한옥마을을 가둬봅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셔터스피드는 점점 더 느려지고
더 장노출로 궤적을 담기 시작합니다.
#4. 사람의 궤적
장노출은 사람의 궤적도 담습니다.
사람 궤적은 처음 담아보는지라 신기합니다.
#5. 똑같은 곳을 찍어도...
2번 사진과 같은 장소를 찍어도
어둠으로 인한 시간의 흐름은 더 긴 궤적을 만들어냅니다.
#6. 내려오는 길
모기에게 계속 물어뜯기고,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면서 찍으니
너무 힘듭니다. ㅠㅠ
우비와 쉴 곳이 필요합니다.
내려오면서도 다시 한 번 찍습니다.
#7. 발걸음
내려와서 우비를 구입하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찍어봅니다.
가게 안과 밖은 참 대조적입니다.
#8. 비오는 날의 전동성당
나가다 보니 전동성당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삼각대를 세웁니다.
우중출사는 새로운 매력이 있습니다.
힘들긴 하지만요...
#9. 풍남문
두 번이나 소실되었던 보물입니다.
한 번은 정유재란, 한 번은 176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는 군요.
굴곡진 역사 만큼이나 더 애틋한 풍남문입니다.
#10. 비를 맞는 풍남문
비를 맞는 풍남문 건물의 모습이 운치를 더합니다.
저렇게 수백년을 견뎌왔을테지요.
#11. 풍년제과 초코파이
이제 돌아가는 길입니다.
풍년제과의 초코파이와 붓세를 사서 먹습니다.
달달한 것이 참 맛있습니다. (단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12. 이제는 잠을 자야 할 시간!
비도 맞아서 지쳐있고, 얼른 자고 싶습니다.
어플 보고 찾아갔는데...
성수기라고 할인이 안된답니다.
쳇... 어쩔 수 있나요.
저 아니고도 들어갈 사람 많은데요..
이렇게 1일차 여행이 끝났습니다.
나름 사진도 좀 찍고 놀았네요.
다음 날 부터는 아침부터 여행입니다.
촬영기기 및 렌즈
올림푸스 E-M1
M.ZD 12-40mm F2.8 Pro
M.ZD 17mm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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