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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ame)/야경

광화문 야경 그리고 추억

 

광화문 야경 그리고 추억

 


요 몇 주간 주말이 되면 회사 기숙사에서 푹 퍼져서 나가질 못하고 있었는데...

 

더 이러면 축 쳐질까봐 카메라를 메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광화문을 찍으러!

 

 

 


사실 광화문은 이전에도 참 많이 찍었었는데

 

환한 낮이거나, 아니면 삼각대 없는 밤이거나...

 

삼각대도 챙겨들고 이 여름에 서울로 나갔습니다. ㅠㅠ

 

무진장 더웠던건 슬픈 추억...

 

 

 

 

도착했을 때는 이제 막 불이 들어올 때였습니다.

 

나이스 타이밍!

 

야경사진은 매직아워 (일몰 후 30분 이내)에 찍는 것이 예쁘게 나옵니다.

 

노이즈도 덜 끼고... 하늘도 파란게 예쁘고... ㅎㅎ

 

 

 

 

광각렌즈를 통해 위로 올려다보며 찍습니다.

 

광화문 사진은 광각렌즈로 찍는 것이 웅장하게도 나오고 넓게 찍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광각렌즈가 주는 왜곡은 참 시원합니다.

 

 

 

 

이쯤에서 어안렌즈로 바꿔서 찍어봅니다.

 

항상 느끼지만 어안렌즈는 재미있습니다.

 

 

 

우측에서도 한 방!

 

 

 

 

횡단보도 건너로 넘어가봅니다.

 

자동차의 불빛이 내는 궤적을 그려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광화문 거리입니다.

 

이제 시간은 20:04

 

일몰 후 20분 정도가 흐른 뒤입니다.

 

이른바 매직아워이죠.

 

 

 

 

정말 아름답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환한 빛이 나는 광화문은 위압감도 듭니다.

 

 

 

 

이렇게 열심히 찍던 도중에...

 

어느 일행분들이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사진을 부탁하시더군요.

 

폴라로이드 사진기는 어렸을 때 이후로는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찍으면 그대로 결과물이 나오는 사진기라서, 잘못 찍으면 버리는거니깐요 ㅠㅠ

 

5장 찍어드리고 난 뒤...

 

그 분들도 저보고 한 장 찍어주신다기에 흔쾌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재미있는 여행이 되셨기를...

 

저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이 시간은 20:26

 

하늘의 푸른 빛은 가고, 어두운 빛이 찾아왔습니다.

 

매직아워는 참 짧습니다.

 

20~30분 남짓이죠.

 

무엇을 찍을지 예상하고 최대한 많이 찍는 것이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촬영기기 및 렌즈


올림푸스 E-M1

M.ZD 7-14mm F2.8 Pro

M.ZD 8mm F1.8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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